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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칼럼 추나 클리닉
블로그 2022년 6월 23일

어떤 사람이 추나요법을 받으면 좋을까요?

김승민
의료 감수 김승민 원장

어떤 사람이 추나 치료를 받으면 좀 더 효과적일까요? 저의 경우, 환자분께서 호소하시고 있는 통증의 원인이 자세나 체형적인 문제로 인한 것이라면 적극적으로 권해드립니다.

한의원에서 할 수 있는 치료에는 침, 뜸, 부항, 한약과 더불어 추나요법이 있습니다. 19년도에 건강보험에 편입이 된 이후로 시행하고 있는 한의원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제가 진료실에 있을 때 모든 환자분께 추나 치료를 권해드리지는 않습니다. 침 치료만 하여도 효과적인 사람이 있을 테고, 또는 3~5일 안에 자연적인 회복을 보이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성적으로, 습관적으로 반복되는 경우


누구나 한 번쯤 목이 아플 수 있고, 허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일을 하다가 무리를 할 수도 있고 안 좋은 자세로 오래 있는 경우에도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고, 3개월 이상이 되었다면 단순 근육통을 넘어서서 어딘가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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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성으로 오는 질환


직업에서 오는 통증의 원인은 수없이 반복하는 행위에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컴퓨터를 하는 자세를 떠올려 봅시다.

그림과 같이 등은 둥글게 굽어 있고, 두 팔은 앞으로 가 있고, 목은 앞으로 쭈욱 빠져 있습니다. 1~2시간 정도라면 이 자세가 신체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1개월이 되고 1년이 되기 시작한다면 체형적인 변형을 낳게 되는 것은 뻔한 결과입니다.

어떤 사람은 해당 근육을 풀고 적절하게 쉬어주면 다시 원래대로 회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근육도 풀고, 마사지도 하고, 적절하게 쉬었는데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는 이렇게 할 시간조차도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프지만 치료나 휴식을 위한 시간이 없는 경우입니다. 가장 안타까운 경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면,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를 하는 자세는 보통 이런 자세 일 것입니다.

등을 둥글게 말고 목이 앞으로 가는 자세입니다. 어깨와 목에 지속적인 긴장을 유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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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앉아 있어서 허리 다리가 불편하여 한 쪽 발만 올려두는 습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등이 굽고 목이 앞으로 나가는 패턴이 더 심화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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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량이 많지 않으신 분


하체의 근육량은 전체 근육량 중에서 많게는 70%, 적게는 60%를 차지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리와 골반을 많이 움직여주지 않으면 인체의 절반 이상의 근육을 쓰지 않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쓰지 않는 근육은 기능을 잃어갈 테고, 한 자세를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근육의 길이의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이것은 체형적인 문제를 만들 것이며, 장기간 우리 몸을 괴롭히는 원인이 될 것입니다.

특정 동작을 반복하는 직업


사실상 모든 직업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컴퓨터를 많이 보시는 분께서는 항상 목과 어깨가 뻐근할 것이고, 오랜 시간 서 계시는 분은 항상 허리가 불편할 것입니다.

잘못된 체형을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은, 지속적이면서 반복적으로 작용하는 작은 힘입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요식업에 종사하시는 경우를 떠올려 보겠습니다. 거의 모든 시간을 서 있습니다. 식재료를 다듬거나, 특히 칼질을 할 때 고개를 푹 숙이고 있습니다. 식기류를 씻을 때에도 고개를 숙이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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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메커니즘인지 간단하게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고개를 숙이면 앞으로 쓰러지지 않기 위해서 무게 중심을 뒤로 이동시켜야 하므로 등을 둥글게 말아야 합니다. 둥글게 말린 등이 후방으로 가 있기 때문에 우리의 골반은 전방으로 밀려나가야 합니다.

sway back라 하는 다음과 같은 자세를 형성하게 됩니다.
image.jpgimage.jpgKendall, 자세의 통증 치료에 있어서 근육의 기능과 검사 5판, 한미의학, 2006, p72

하지만, 비단 서 있는 자세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가끔은 무거운 것을 들어야 합니다. 오래 서 있는 것이 불편하기 때문에 짝다리를 종종 짚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세를 크게 네 분류로 하지만 여러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에 틀어짐의 정도나 방향은 복잡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의 행위 자체도 중요하지만 어떤 동작이나 자세가 원인이 되는지 파악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시술자가 행하는 치료를 넘어서, 환자분 스스로 자세에 대해 이해를 하신 이후 습관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에는 치료로 어떤 질환에 좋은 효과가 있는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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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민

김승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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